우루과이는 한국시간으로 3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가나를 2:0으로 승리했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펼져진 같은 조 한국과 포르투갈전에서 한국이 2:1로 이겼기 때문에 우루과이는 마냥 웃을 수 만은 없었습니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1승 1무 1패를 똑같이 기록했습니다. 우루과이가 다득점에서 밀려 한국은 4득점 4실점, 우루과이는 2득점 2실점이 되어버렸습니다. 마음 급해진 우루과이에 비해 비교적 가나느느 여우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나 선수들은 후방에서 공을 돌리는 등의 시간을 보내려는 듯한 의도처럼 골 욕심이 없는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국 더선은 "가나 축구팬들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고 탈락했음에도 펄쩍 뒤며 좋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나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알자누브 스타디움에 남아 "코리아, 우루과이 집으로 가 " 등을 외치고 연호하며 기쁨을 누렸다고 합니다.